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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드라마 리뷰

영화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새로운 블랙팬서 등장

by 영화, 드라마, 방송, 건강, 알아두면 좋은 정보 2022. 11.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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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칸다여, 영원하라!"'채드윅 보스만'의 빈자리

영화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블랙 팬서인 '티찰라(채드윅 보스만)'의 갑작스런 죽음 그리고 장례식으로 시작합니다. 이후 그의 어머니 '라몬다(안젤라 바셋)'가 다시 여왕의 자리에 돌아오게 되고, 블랙 팬서의 죽음이 알려지자 비브라늄을 노리는 미국을 포함한 주변의 강대국, 테러집단으로부터 지속적인 위협을 받으며 남은 이들의 왕국을 지키기 위한 싸움이 이어집니다.

와칸다에만 있는 줄 알았던 비브라늄, 하지만 다른 곳에서도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비브라늄을 탐사할 수 있는 기계로 대서양의 바다속 탐사를 이어가던 탐사 팀을 갑자기 공격해 모두를 사망 시킨 강력한 존재, 다름 아닌 와칸다 포에버의 메인 줄거리가 될 고래를 마음대로 조정할 수 있는 새로운 거대 세력 ‘탈로칸’과 그들의 왕인 “네이머(테노치 우에르타)”의 등장이었던 것입니다.

여왕의 명을 받들어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장군 '오코예(다나이 구리라)'와 엄마의 반대에도 말을 듣지 않고 같이 떠난 주인공 딸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이들은 비브라늄 탐사 기계를 만들어낸 MIT 학생인 천재 소녀 '리리 윌리엄스(도미니크 손)'를 찾아내지만 탈로칸 세력의 공격을 받게 되며 '슈리'와 '리리 윌리엄스'는 납치되고 홀로 돌아온 '오코예' 장군은 여왕으로부터 경질되어 일선에서 물러나 민간인 신세가 됩니다.

'슈리'는' 네이머'로 부터 물속에 살고 있는 탈로칸인들의 삶과 그동안의 역사를 들으며 그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는 했지만 한편으로는 와칸다로 인해 비브라늄의 존재가 세상에 알려지며 탈로칸 왕국도 점차 세상으로부터 위협을 느끼게 됨에 따른 불만을 알게 됩니다.
절대적인 비브라늄 소유국인 와칸다와 탈로칸이 힘을 합쳐 세상을 지배하자는 회유와 협박을 받는 '슈리', 하지만 타협하지 않고 결국 갈등의 골이 깊어집니다.

여왕은 딸을 구하기 위해 이 영화의 또 다른 중요한 인물인 ‘티찰라’의 연인이자 강 부족의 부 족장 격인 ‘나키아(루피타 뇽오)’를 급파하고 극적으로 '슈리'와 '리리 윌리엄스'를 구출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이들을 감시하던 탈로칸인이 죽게 되는 사고가 일어나고, 와칸다와 손을 잡고 세상을 지배하려 했던 ‘네이머’는 극노 하며 자신의 생각이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와칸다 왕국에 대한 대대적인 공격을 시작합니다.

이들의 비브라늄 패권을 둘러싼 거대한 격돌이 시작되고 빌런 ‘네이머’와 ‘탈로칸’ 전사들의 무차별 공격으로 와칸다 왕국은 위기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여왕 ‘라몬다’가 ‘네이머’의 공격으로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엄마의 죽음에 복수심에 불타는 '슈리'는 본인이 블랙 팬서가 되기 위해 인공 허브를 다시 제작하기에 이르며 결국 성공하여 새로운 블랙 팬서가 탄생하게 됩니다.
새로운 블랙 팬서를 중심으로 진영을 정비한 와칸다 왕국의 전사들과 MIT 천재 소녀가 제작한 '아이언 하트'의 도움으로 탈로칸에 대한 대반격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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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쿠키 영상

영화가 끝나고 자막이 올라옵니다. 이후 쿠키 영상이 시작됩니다.
큰 전쟁이 끝나고 다시 찾아온 평화, 가족을 모두 잃은 ‘슈리’는 ‘나키아’가 사는 곳에 방문합니다. 바닷가에 앉아 가족을 그리워하며 울고 있습니다. 이때 ‘나키아’와 그의 아들 ‘투생’이 등장합니다. ‘투생’의 와칸타식 이름은 ‘티찰라’이며 바로 와칸다의 국왕이자 블랙 팬서였던 아버지 ‘티찰라’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받았습니다. 이렇게 다음 편에 대한 기대감을 남기며 마블의 또 한편의 대서사시가 막을 내립니다.

 

◆ 영화 후기

2022년 11월 9일 전 세계 최초 대한민국에서 개봉한 와칸다 포에버, 전 편의 절대적인 주인공 공백으로 우려도 많았지만 2시간 41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 결코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그만큼 채드윅 보스만의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노력한 출연진들과 지루할 틈 없는 탄탄한 스토리가 돋보였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리고 2년 전에 대장암으로 사망한 원조 블랙 팬서 인 채드윅 보스만에 대한 추모 부분이 오프닝 영상과 쿠키 영상 후에 자막으로 나오며 다시 한번 고인에 대한 추모를 기릴 수 있었으며 뭉클한 감동으로 작품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Dedicated to our our Chadwick Boseman (채드윅 보스만에게 바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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