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개요
전편 <탑건>이 1987년에 개봉한 이후 36년만에 개봉한 후속작입니다.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연출하였으며 제작비 1억 7,000만 달러가 들어갔습니다. 원래 2020년 개봉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하여 2년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개봉을 연기하다가 2022년 6월 22일에 개봉하게 됩니다. 압도적인 영상미과 탄탄한 스토리로 있단 호평과 평점으로 관객들의 압도적인 호응을 얻으며 817만 명의 관개수를 자랑하며 2022년 최고 흥행작으로 등극하게 됩니다.
전편을 통해 '톰크루즈'는 세계적인 인기 배우로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그 이후 지금까지 끊임없는 노력과 철저한 관리로 60세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세계 최고의 배우 자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원래 '톰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같은 액션 영화에서도 거의 스턴트맨을 쓰지 않고 직접 액션 연기를 소화해 내기로 유명합니다.이 번 영화에서도 교관으로 출연한 그를 포함한 배우들이 실제 전투기에 탑승하여 최소한의 CG로 현실감 있는 액션을 보여주어 더욱 호평을 자아냅니다. 영화에 대한 그의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진심이며 대단한지를 알려주게 됩니다.
◆ "그냥 단순한 내 직업이 아니라 내 인생의 전부였어."
인트로부터 전 작의 오프닝을 그대로 재현한 듯한 감동을 느끼게 합니다. 멋진 음악을 배경으로 항공모함 위의 갑판 승무원들의 수신호에 맞춰 천천히 움직이며 출격하는 전투기들의 모습으로 영화는 시작됩니다. 전 편의 영웅이었으며 전설이 되어버린 피트 '매버릭' 미첼 대령, 콜사인 '매버릭(톰 크루즈)'은 아직도 전 편에서 같이 훈련 중 세상을 떠난 친구 '구스'를 아직도 생각하며 그의 아들 '브래들리'의 사진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는 조종사의 필요성이 점점 더 없어지는 무인기의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막에 소재를 둔 공군기지에서 신형 극초음속 기인 다크 스타의 테스트 파일럿을 하며 여전히 극한의 마하 스피드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의 경력과 실력이면 적어도 별 두 개 정도의 장성까지는 됐어야 하지만 진급에 관심이 없는 그는 아직도 대령의 자리에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옛 전우이자 라이벌이었던 '아이스맨(발 킬머)', 현재는 태평양 함대 사령관인 '아이스맨'의 요청으로 그들이 이전에 몸담았던 탑건 스쿨에 가서 새로운 세대의 젊은 엘리트 조종사들을 지도하러 전출을 가게 됩니다. 자신의 가와사키 GPZ900R 오토바이를 타고 노스 아일랜드에 도착한 그는 F/A-18 전투기와 레이스를 벌이기도 합니다. 건물 복도에 들어선 그는 탑건 최우수 졸업자였던 '아이언맨' 과 자신의 함께 찍은 사진을 보고 흐뭇해하며 감회에 젖습니다.
훈련교관으로 부임한 그는 본인이 단순 정규 과정의 훈련교관으로 전출된 것이 아니고 최고 기밀 작전을 위해 특수 임무에 투입될 정예 인력을 훈련 시키는 것이었습니다. 적국의 험준한 싶은 협곡 속의 좁은 분지 안에 위치한 우라늄 농축 시설을 파괴하는 임무로서, 수많은 S-125 대공 미사일, 소수의 5세대 전투기, 그 외 다수의 지원 병기, 심지어 F-14 전투기 몇 대도 있다고 합니다.
임무에 대해 전해 들은 그는 F/A-18 전투기를 몰아본 지는 오래됐지만 3주 동안의 시간이 주어진다면 저공비행으로 적의 레이더를 피해 협곡을 통과하여 침투한 뒤 근접거리에서 적국의 농축시설을 파괴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하지만 '사이클론(존 햄)' 사령관과 '워록(에드 해리스)' 해군 소장은 그에게 직접 팀 리더로서 작전에 투입되는 것이 아니라 교관으로서 3주 동안 12명의 조종사를 교육하고 평가하여 단좌기 조종사 2명과 복좌기 조종사 4명을 선발하는 것이 임무라고 전합니다. 이에 '매버릭'은 매우 당황해하며 자신은 전투기 조종사지 교관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사이클로'는 이 임무가 마지막 임무이고, 탑건을 위해 비행하지 않으면 다시는 해군을 위해 비행하지 못할 거라 말합니다.
브리핑이 있는 자리, '매버릭'이 교육해야 하는 이들은 모두가 탑건 스쿨의 졸업생으로서 미 해군 최고의 조종사들이었습니다. 그중의 한 명인 브래들리 '루스터' 브래드쇼는 30여 년 전에 같이 훈련하다 사망한 전우이자 절친인 '구스'의 아들이었습니다. 이를 알게 된 '매버릭'이 표정이 굳어지며 불편해하자, '사이클론'은 애초에 자네 자리는 없었는데 '아이스맨'이 강력히 추천해 불러온 거니까 쓸데없는 생각 말고 잘 가르치라고만 하면서 브리핑을 끝내 버립니다.
한편, 이미 최고라 자부하고 있는 젊은 엘리트 조종사 후보생들은 한물간 조종사 정도로 알고 있는 '매버릭'에 대해 싸늘한 반응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그들을 만나 첫날부터 출중한 실력으로 후보생 모두를 격추 시켜버리고 모두를 팔굽혀펴기 벌칙을 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근접 공중전에 대한 교육이 계속되지만 후보생들은 그가 설정해 놓은 목표치에 계속 미달되고, '매버릭'은 그의 비행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던 '사이클론'과 지속적으로 마찰이 빚어지게 됩니다. 그는 이 작전의 목표는 적국의 우라늄 농축시설에 타격을 가해 파괴하는 것이 완벽한 성공이라고 하지만, '매버릭'은 그 목표에 더해 조종사의 무사 귀환도 있다고 하며 자신의 훈련의 뜻을 굽히지 않습니다.
훈련이 진행되면서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행맨(글렌 포웰)' 은 안정적인 비행을 추구하는 '루스터(마일드 텔러)' 를 마음에 들어 하지 않습니다. 그러던 '행맨'은 대기실에서 젊은 시절의 '매버릭'과 '루스터'의 아버지 '구스'가 함께 찍힌 사진을 발견합니다. 두 번째 단계인 협곡에서의 저공비행 훈련, 후보생들 중 누구도 훈련을 통과하지 못합니다. '매버릭'의 지적에 '루스터'를 제외한 누구도 반박하지 못하는 가운데, '행맨'이 훈련 강평 도중 '매버릭'과 '루스터'의 미묘한 관계를 들먹이며 도발하자, 화가 난 '루스터'도 그에게 달려들어 싸움이 벌어질 뻔합니다.
급하게 상황을 마무리 한 '매버릭'은 엉망이 돼버린 팀워크와 '루스터'외의 불편해진 관계로 인해 고심에 빠지게 됩니다. 투병중인 친구 '아이스맨'의 만나자는 문자가 옵니다. 작전의 훈련 진도도 지지부진하고 '루스터'와의 관계도 불편하다는 '매버릭'의 말에 '아이스맨'은 "이젠 잊어야 해."라고 문자를 남깁니다. 이를 본 그는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합니다. '아이스맨'은 힘겨운 목소리로 "해군에게는 아직 매버릭이 필요하고 넌 결국 해낼 거야" 라고 격려 합니다.
강도 높은 훈련들, 그러면서 이어지는 아슬 아슬한 사고의 순간들. '루스터'는 훈련 도중 비상 탈출 실패로 사망을 한 아버지처럼 동료들이 죽을뻔한 사건을 겪게 되자 '매버릭'에게 큰 반발심이 생기며 서로 간에 말다툼이 생깁니다. 왜 자신의 앞 길을 막았느냐는 '루스터'의 말에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으니 내 말을 믿고 네 직감을 따르라고 질책하지만, "제 아버지도 당신을 믿으셨죠, 전 같은 실수는 안 할 겁니다."라고 반박을 해버리게 됩니다.
그리고 들려온 친구 '아이스맨'의 사망 소식, '매버릭'은 자신의 탑건 기장을 관에 박으며 친구를 떠나보냅니다. 우여곡절이 많은 훈련 과정에 작전 실패를 우려한 '사이클론'은 "친구를 떠나보내서 마음도 싱숭생숭할 텐데, 어차피 이 일을 맡기 싫어했으니 이참에 푹 쉬어라"라고 하며 후보생 교육을 직접 하겠다고 하고 그에게 영구 비행 금지 명령을 내립니다.
2분 30초 안에 초저공비행으로 침투하는 신기에 가까운 작전으로 적국의 대공무기와 적기와의 교전도 최소화할 수 있는 '매버릭'의 전술에 비해 4분이라는 여유 있는 시간이지만 저공비행 루트가 아니어서 적의 대공무기에 노출과 성능과 속도에서 우위에 있는 적의 5세대 전투기들과의 교전으로 아군의 목숨도 더 위험에 빠질 수 있는 "사이클론'의 전술에 대해 일부 후보생들은 동요하기 시작합니다.
'매버릭'은 비행 허가 없이 F/A-18을 타고 압도적인 비행 실력으로 본인이 제안했던 2분 30초보다 15초를 앞당긴 2분 15초 만에 성공시켜 버립니다. 이를 본 후보생들은 일제히 환호하며 감탄하게 되며 압도적인 실력을 인정한 '사이클론'도 무단 비행으로 징계하는 대신 '매버릭'을 편대장으로 작전에 직접 투입시키게 됩니다.
드디어 결전의 시간, '매버릭'은 '워록'의 격려와 함께 작전을 수행할 팀원들을 선정하고 서로를 격려하며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목숨을 건 출격을 하게 됩니다.
2022.11.26 - 영화<탑건> 매버릭의 비행 우정 그리고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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