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가 600만 명이 넘어서 당뇨병 관리에 비상등이 켜졌다고 합니다. 당뇨병은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동반질환의 비율이 높고 이로 인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당화혈색소, 혈압, 콜레스테롤 등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해야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종합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환자는 10명 중 1명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목차]
■ 당뇨병이란?
■ 혈당 수치와 당화 혈색소 수치 비교
■ 당뇨병 치료 방법
■ 당뇨 합병증
■ 당뇨병 관리법
■ 먹어도 되는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 당뇨병이란?
☞ 진료과 : 내분비내과, 소아청소년과, 가정의학과
당뇨병은 혈액 내에 인슐린 호르몬의 부족이나 기능 이상으로 인해 혈당 농도가 높아지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이는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거나, 인슐린의 작용이 불충분할 때 발생합니다. 당뇨병은 만성적인 질환으로,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많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에 대한 인식과 예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당뇨병은 보통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으로 나뉩니다. 1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성하는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의 분비가 원활하지 않은 경우이며, 대부분 어린 시기에 발병합니다. 2형 당뇨병은 인슐린 저항성 또는 인슐린 분비 결여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이며, 대부분 성인이나 노인에게서 발생합니다.
당뇨병의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주 배뇨하고 갈색 혹은 노란색의 소변을 보이는 경우
- 마른 입과 갈증 증상이 있는 경우
- 지치기 쉽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경우
- 시력이 감소하거나 모호해지는 경우
- 상처가 잘 나거나 치유가 늦어지는 경우
■ 혈당 수치와 당화 혈색소 수치 비교
① 정상 혈당수치
정상적인 혈당 수치는 공복 상태에서 70-99mg/dL 이며, 식사 후 1-2시간 후에는 140mg/dL 이하입니다. 이는 아침 식사 후나 낮잠 후 혈당 수치가 낮아질 때의 수치입니다.당뇨병 환자의 경우, 혈당 수치가 높아지면 합병증 발생 위험이 증가하므로 혈당 관리가 중요합니다. 혈당 수치를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식사, 운동, 약물 복용 등을 조절해야 합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아침 식사 전의 공복 혈당이 100-125mg/dL 이면 공복혈당장애, 2시간 식사 후 혈당이 140-199mg/dL 이면 경도의 당뇨병, 200mg/dL 이상이면 중등도 이상의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따라서, 혈당 수치가 이러한 범위를 벗어나면 의료진의 지도를 받아야 합니다.
② 혈당 수치와 당화 혈색소 수치 비교표
항목 | 혈당 수치 | 당화혈색소 수치 |
정상 범위 | 70-99mg/dL (공복) | 4.0-5.6% |
공복혈당장애 | 100-125mg/dL | 5.7-6.4% |
경도의 당뇨병 | 140-199mg/dL (식후) | 6.5-7.0% |
증등도의 당뇨병 | 200mg/dL 이상 | 7.0% 이상 |
혈당 수치는 혈액 내에 포함된 당의 양을 나타내며, 당화혈색소 수치는 지난 2~3개월간의 혈당 평균 수치를 나타냅니다. 따라서, 혈당 수치를 일시적으로 파악하려면 혈당 수치를 측정하고, 장기적인 혈당 관리 상태를 파악하려면 당화혈색소 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혈당 수치는 인간의 신체 상태나 상황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할 수 있으므로, 당화혈색소 수치와 함께 고려하여 혈당 관리를 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기적인 혈당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의료진과 협력하여 혈당 관리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 당뇨병 치료 방법
당뇨병 치료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에 따라서 당뇨병 치료는 각 개인의 상황에 맞게 맞춰져야 합니다.
- 식습관 조절: 당뇨병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식습관 조절입니다. 적절한 식습관 조절은 혈당 조절에 큰 영향을 끼칩니다. 당뇨병 환자는 고당도수 식품과 단순탄수화물을 피하고, 적당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운동: 운동은 혈당 조절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꾸준한 운동은 혈당 수치를 정상 수준으로 유지시켜주는데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운동 시에는 혈당 수치가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도록 적절한 대처가 필요합니다.
- 약물 치료: 식습관 조절과 운동만으로 혈당 수치를 조절하기 어려운 경우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현재는 당뇨병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약물들이 개발되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인슐린 치료: 일부 당뇨병 환자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 치료는 혈당 수치를 빠르게 낮춰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하지만, 인슐린 치료는 복용 방법과 복용 시간에 따른 주의가 필요합니다.
- 기타 치료 방법: 레이저 수술, 혈액순환 개선 등 기타 치료 방법도 있으나, 대부분의 경우 식습관 조절과 운동, 약물 치료 등을 통한 종합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 당뇨 합병증
당뇨병은 혈당 조절에 실패하면서 발생하는 합병증이 다양하게 나타나며, 이러한 합병증은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당뇨병의 대표적인 합병증은 다음과 같습니다.
- 심혈관계 합병증 : 당뇨병은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킵니다. 심혈관계 합병증으로는 심근경색, 뇌졸중, 협심증, 말초혈관질환 등이 있습니다.
- 신장질환 : 당뇨병은 신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신장 기능의 저하와 신부전증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 망막질환 : 망막질환은 당뇨병 합병증 중에서 가장 흔하며, 망막의 손상으로 인해 시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신경계 합병증 : 당뇨병은 신경계 질환의 위험을 증가시키며, 신경병증, 신경통, 신경변성 등이 있습니다.
- 발병 : 당뇨병은 발의 혈액순환에 영향을 미치며, 발톱 및 발바닥 손상, 궤양, 경색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합병증은 당뇨병의 심각성을 보여주며, 당뇨병 환자는 이러한 합병증에 대한 예방과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의료진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 당뇨병 관리법
당뇨병은 평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혈당 관리, 식습관 조절, 운동, 약물 복용 등을 통해 합병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유지해야 합니다.
- 혈당 수치를 꾸준히 모니터링하고, 혈당 조절을 위해 식사와 운동을 조절하며, 약물 복용을 지속적으로 실시해야 합니다.
- 식습관에서 당류와 포도당, 과일당 등의 섭취를 제한하고, 고섬유질 식품과 단백질을 선호해야 합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는 규칙적인 운동을 실시하며, 건강한 체중 유지를 위해 식사 및 운동 계획을 세우고 꾸준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 마지막으로, 당뇨병 합병증에 대한 예방 및 치료를 위해, 정기적인 검진과 의료진과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합병증의 발생을 예방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 먹어도 되는 음식 vs 피해야 할 음식
당뇨병 환자는 혈당 조절을 위해 일반적으로 탄수화물, 당, 지방 등을 적절히 조절하는 식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먹어도 되는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을 구분하여 정리해보겠습니다.
① 먹어도 되는 음식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 브로콜리, 시금치, 당근, 사과, 오렌지 등
-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 계란, 콩, 두부, 닭가슴살, 생선 등
- 전분이 적은 과일: 딸기, 블루베리, 라즈베리 등
- 건강한 지방이 풍부한 식품: 아보카도,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견과류 등
② 피해야 할 음식
- 당분이 많은 음식: 사탕, 과자, 케이크, 쌀국수, 백미 등
- 지방이 많은 음식: 햄버거, 간장게장, 프렌치프라이 등
- 고열량 음식: 파스타, 피자, 치킨 등
- 즉석식품: 라면, 즉석간편식, 즉석국수 등
식습관 관리에서는 적당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섭취와 함께 불규칙한 식습관을 규칙적으로 개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지방을 태우는 것은 혈당 조절을 도와주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당뇨병 환자는 또한 주기적인 검진과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유지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당뇨병은 치료가 어려운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예방이 중요합니다.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정기적인 건강검진 등은 당뇨병 발생을 예방하는 데 큰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우리 모두가 당뇨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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